가스펠인(人) 말씀묵상

사사기 1장 11-21절

Jubilee Christian Life Coach Season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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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올바른 지도자가 통치하는 사회의 모습을 기록합니다. 그리고 그런 사회와 공동체는 많은 영역에서 안정됨을 누립니다. 대표적인 예가 악사의 행동에서 나타납니다.

기럇 세벨을 점령한 옷니엘이 갈렙의 딸 악사와 결혼합니다.
11-13절, "거기서 나아가서 드빌의 주민들을 쳤으니 드빌의 본 이름은 기럇 세벨이라
갈렙이 말하기를 기럇 세벨을 쳐서 그것을 점령하는 자에게는 내 딸 악사를 아내로 주리라 하였더니
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인 옷니엘이 그것을 점령하였으므로 갈렙이 그의 딸 악사를 그에게 아내로 주었더라"

악사라는 여인은 사사기에서 이름 없이 언급되는 많은 여성과 달리 그녀는 결혼식에서도 주도권을 가지고 행동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녀는 자기 가정을 위해 당당하게 아버지에게 샘을 요구하고 윗샘과 아랫샘을 받아 냅니다. 척박한 환경에서 샘물은 귀한 자산이었습니다.
14-15절, "악사가 출가할 때에 그에게 청하여 자기 아버지에게 밭을 구하자 하고 나귀에서 내리매 갈렙이 묻되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니
이르되 내게 복을 주소서 아버지께서 나를 남방으로 보내시니 샘물도 내게 주소서 하매 갈렙이 윗샘과 아랫샘을 그에게 주었더라"

그리고 본문은 가나안 정복이 쉽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겐 족속이 유다와 함께 유다 광야로 가서 그 백성과 함께 거주하며, 시므온은 유다와 함께 스밧을 진멸하지만 그 외에는 골짜기 주민은 쫓아내지 못했습니다. 베냐민 자손도 예루살렘에서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지 못한 것이 기록됩니다.

묵상 포인트
아도니 베섹은 힘의 질서로 살았습니다. 정복하고 통제하고 굴복시키며 자기 세계를 세웠습니다. 그렇게 힘으로 세운 세계는 결국 힘으로 무너지는 것을 배웁니다. 아도니 베섹의 끝은 결국 손과 발의 상실과 심판이었습니다. 반면 옷니엘과 악사는 힘을 과시하지 않고 말씀 앞에 순종하려는 모습을 봅니다. 억지로 빼앗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 겸손히 구하는 모습을 봅니다. 믿음은 선하신 아버지께 받을 줄 아는 담대함입니다. 힘의 끝은 상실과 멸망이라면 믿음의 끝은 샘물과 생명입니다.

 철 병거 앞에 멈춘 유다와 가나안을 살려 둔 베냐민은 사사기의 균열이 어디서 시작되는지를 보여 줍니다. 이스라엘의 실패는 전면적인 배교에서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멈춤, 작은 유보, 작은 합리화였습니다. 즉, 순종의 절대성이 현실이라는 조건 앞에서 조금씩 밀려났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약속보다는 철병거를 더 크게 보았고, 하나님의 명령보다는 현실이라는 상황에서 가장 유익하다고 생각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믿음으로 현재 상황을 해석해야 하는데 현재 상황으로 말씀을 재해석하기 시작했습니다.

같은 상황을 신학과 세계관에 따라 다르게 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갈렙에게 가나안은 약속의 땅이었지만 옷니엘에게는 정복의 땅이었습니다. 유다에게 가나안은 철 병거로 막힌 땅이고 베냐민에게는 공존해야 하는 땅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세상을 어떤 믿음과 신학 그리고 세계관으로 보고 있습니까?
성경이 보여주는 것은 우리 모두는 "현실" 속에 사는 것 같지만 사실은 우리의 "해석" 속에 삽니다. 문제를 크게 보는 사람의 신학은 무기력한 하나님이나 무관심한 하나님입니다. 약속을 바라보는 사람에게 현재 고난은 장차 영광에 족히 비교할 수 없습니다. 십자가 세계관을 가진 사람에게 현재 고난은 이미 갚아진 죄에 대한 추궁이 아니라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빚어가시는 선한 아버지의 손길이라는 것을 깨달아 감사와 찬송을 중심으로부터 드릴 수 있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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