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펠인(人) 말씀묵상

이사야 30장 1-17절

Jubilee Christian Life Coach Season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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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서는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 오히려 애굽과의 동맹을 꾀하며 사신을 보내는 등 불신과 반역의 행위를 일삼는 이들에게 언약대로 재앙이 임하는 내용이 기록되었습니다.
1-2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패역한 자식들은 화 있을진저 그들이 계교를 베푸나 나로 말미암지 아니하며 맹약을 맺으나 나의 영으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죄에 죄를 더하도다. 그들이 바로의 세력 안에서 스스로 강하려 하며 애굽의 그늘에 피하려 하여 애굽으로 내려갔으되 나의 입에 묻지 아니하였도다."

언약 백성이 종살이를 하였던 애굽은 오랜 세월 동안 강대국의 모습을 가졌지만 사실은 애굽은 유다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나라였습니다. 결국 유다가 믿음을 떠나 맺은 동맹은 유다에 수치와 모욕을 안겨 줄 것입니다. 그리고 유다는 앗수르 제국에 쫓기며 철저히 부서지는 결과를 맞이할 것입니다. 이 모든 결과는 언약 백성이 마땅히 찾아야 하는 여호와 하나님을 거부한 채 당장 눈앞에 보이는 헛된 힘을 좇았던 그들의 불신의 죄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8-10절, "이제 가서 백성 앞에서 서판에 기록하며 책에 써서 후세에 영원히 있게 하라. 대저 이는 패역한 백성이요 거짓말하는 자식들이요 여호와의 법을 듣기 싫어하는 자식들이라. 그들이 선견자들에게 이르기를 선견하지 말라, 선지자들에게 이르기를 우리에게 바른 것을 보이지 말라, 우리에게 부드러운 말을 하라, 거짓된 것을 보이라."

그들의 불신은 말씀을 몰라서가 아니었습니다. 말씀을 거부한 것이었습니다.
"우리에게 바른 것을 보이지 말라, 우리에게 부드러운 말을 하라, 거짓된 것을 보이라."

목회 현장에서 제가 직접 교회 장로에게서 들은 내용과 일치합니다. 저를 찾아와서 "목사님의 설교는 너무 이상적이다. 너무 찔린다. 일주일 동안 세상에서 고생하고 온 우리에게 좀 위로가 되는 설교를 해 주시면 좋겠다" 였습니다.

그 상황이 처음이 아니었기에 저는 또 한 번 제 자신을 돌아보았습니다. 제가 혹시라도 강단에서 정죄적인 톤으로 설교를 했는지, 더 부드럽게 설교를 한다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몸과 마음이 지쳐서 강대상에서 짜증스러운 톤으로 설교를 한 적은 있었습니다. 저의 부족함입니다. 그런데 만일 성경 말씀을 있는 그대로 설교하려고 노력했고 만일 그 찔림이 말씀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위로"가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한 번은 이런 편지를 받은 적도 있었습니다. "목사님의 설교는 맨날 똑같다. 왜 어떤 본문으로 설교를 해도 결론은 예수냐?"

그런 경험들은 저로 하여금 교인들에게 인정받고 싶었던 마음을 살펴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교인들의 인정은 저에게는 애굽과 같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는 사람이 교회 리더십으로부터 교인들로부터 "설교 잘한다"라는 칭찬을 듣고 싶었던 것이었고 어떻게 하면 조금더 환영받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을까 고민했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가 듣기 좋아하는 설교의 톤이 있습니까? 우리가 즐겨찾는 성경 구절만 외우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찌릅니다. 왜냐하면 그래야 우리 마음에 있는 우리의 "애굽"을 꺼내어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오늘도 말씀하십니다.
15절,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가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돌이켜 조용히 있어야 구원을 얻을 것이요 잠잠하고 신뢰하여야 힘을 얻을 것이거늘..."

헛된 영광을 위해 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헛된 안식을 위해 동맹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도 우리가 붙잡아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피로 범벅된 갈보리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오직 예수만이 우리의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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